포스트 올림픽, 일본 어디로 갈 것인가?

질문: 이기호 (한신대학교 사회혁신경영대학원, 원장)답변: 김경묵 (일본 와세다 대학교, 문화학술원 교수) 1.  이번 동경올림픽은 일본의 침체된 경제와 2011년 후쿠시마 원전사고의 악몽을 극복하기 위하여 전후 패전국에서 저팬 남버원의 자긍심과 잃어버린 자존심을 회복했던 1964년의 도쿄 올림픽을 재현하기 위한 부흥 올림픽의 성격을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압니다. 코로나19의 확산에도 불구하고 일본 정부가 강행한 이번 올림픽이 개최하고자 했던 취지의 목표를 어느 정도 달성하였다고 생각하시는지요? 올림픽 개최의 결정은 2013년이었습니다. 2011년  후쿠시마 원전사고의 극복과 ‘강한 일본’의 재건이 2012년에 들어선 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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